※아기랑 가는 제주 여행에서도 맛집은 포기할 수 없다
아기의자가 있는 맛집을 찾아보자
나는 제주가 너무 좋다🌿
제주에 있어서는 늘 진심인 편이다.
아기 없을 때는 정말 제주도는 가도 가도 갈 곳이 많고 새롭고 신비로웠는데
아기와 함께 가보니 확실히 식사도 맛집도 카페도 한정적이었다.
(그동안 열심히 모아둔 곳들의 대다수는 아기와 함께 가기엔 어려웠다)
아기랑 함께 가도 무려 제주도 여행인데! 맛집은 포기할 수 없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재방문 의사가 있는, 아기 데리고 갈 수 있는, 음식이 맛있었던 맛집을 세 곳을 기록해 본다.
1. 달팽이 식당
월-토 11:00-15:00 (14:30 라스트오더)
※ 일요일 정기휴무
아기의자 있음
주차는 근처 공터주차장 있음 (내비에 '자장자장펜션' 검색)
-
청국장&석쇠구이 한상 (15,000원)
(청국장+석쇠구이+비빔밥+7가지 밑반찬)
어린이 메뉴 (8,000원)
(공기밥+어린이용 고기)
※ 어린이 기준 유아부터 10살까지 ※
내돈내산 솔직 후기
직접 키우신 콩으로 만드신 청국장은 냄새도 심하지 않고 거부감이 없었으며,
석쇠구이도 부드럽고 간도 담백하지 좋았다.
7가지 밑반찬 모두 자극적이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한상차림 구성이 참 좋았다
깔끔한 집밥 느낌이라 식사 후에도 부담스럽지 않았고,
아기가 먹기에도 좋았던 거 같다.
현지인 맛집이기에 평일 점심시간에도 사람들이 많고,
당시 오픈시간 10분 늦게 도착하였음에도 웨이팅이 있어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단일 메뉴이기에 음식은 빨리 나와서 회전율은 빨랐던 거 같다.
(오픈시간에 맞춰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레오네 핏제리아
화-일 / 11:30-21:00 (20:00 라스트오더)
※ 월요일 정기휴무
아기의자 있음
주차는 가게 앞 도로에 주차 (문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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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15,000~22,000원)
파스타 및 리조또 (15,000~18,000원)
샐러드 (13,000원)
내돈내산 솔직 후기
맛있는 화덕 피자가 먹고 싶어 찾아간 집이다.
사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고, 아기 의자가 있고 서귀포 시내 안이라서 찾아갔는데,
웬걸!?
이태리 나폴리에서 먹었던 피자가 생각날 만큼 맛있었다!
마르게리따 및 꽈뜨로 피자와 씨푸드 파스타 및 먹물 리조또를 시켰는데 하나같이 너무 맛있어서
가족 모두가 싹싹 비워먹었고,
이유식만 먹던 우리 아들에게 꽈뜨로 피자 좀 떼서 주니 눈이 동그래져서 엄청 열심히 먹었다.
매장도 따뜻한 분위기에, 주인분 내외도 친절하시고,
아기 의자까지 있고 맛도 있으니 안 갈 이유가 없다.
(너무 맛있어서 흡입하느라 사진은 피자 사진 한개가 다임..)
3. 관덕정 분식
매일 11:30-20:30 (20:00 라스트오더)
아기의자 있음
매장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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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치기 (15,000원)
어묵고로케+튀김만두+잡채와 함께 먹는 모둠 떡볶이\
관덕정떡볶이 (5,500원)
클래식 떡볶이
한치튀김 (13,000원)
한치튀김+감자채튀김
내돈내산 솔직 후기
관덕정 분식은 아들이 태어나기 전에 가본 적이 있다.
당시 베스트 메뉴였던 모닥치기와 한치튀김을 먹었는데 분식인데 프리미엄 분식이네- 라고 생각했었다.
여행 계획을 세우던 중 여기에 아기 의자가 있다고 하여 제주 도착하면 일단 들려서 점심을 먹고 가자! 란 생각에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 가족은 주로 서귀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제주시는 복잡해서..)
평일이라 그런가 점심시간 12시경쯤 도착했음에도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주차장도 널널해서 좋았다
(역시 여행은 평일에 해야 해)
그리고 아기의자가 무려 스토케 의자였다 와우!
모닥치기는 사실 큰 감흥이 없었던지라 기본 떡볶이에 한치튀김을 시켰는데
사진은 없지만, 이 한치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긴 하지만... 맛..맛있어..!
4. 폴바셋 제주 용담 DT점
매일 8:00-22:00
피자주문시간 11:00-15:00 / 16:30-19:30
전용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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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네제+룽고 세트 (19,000원)
마르게리따+룽고 세트 (18,000원)
내돈내산 솔직 후기
여행 마지막 날.
비행기 출발 시간이 오후라서 시간이 애매하게 붕 떠서 제주 공항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제주 폴바셋 용담 DT점에선 파스타 및 피자 주문이 가능하다 하여 방문하였다
매장이 일단 넓고, 앞에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도 있어서,
시간이 애매해가 붕- 뜰 때 오기 좋은 거 같다.
위치도 제주공항 바로 옆이다!
무난하게 볼로네제 파스타와 마르게리따 피자를 시켰고,
2층에 소파로 된 큰 테이블과 좌석이 있어, 아기의자는 없이 거기서 아기와 함께 놀았다.
일단 용담쪽이라 통창에 오션뷰까지 여행온 기분이 확실하게 든다.
엄청난 맛집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무난하게 한 끼 해결 가능하며,
여행 첫날 또는 마지막날 공항 근처 일정 잡을 때 넣으면 될 듯하다
다음엔 아기와 가기 좋은 제주 여행지와 카페를 정리해보야겠다.
맛있는 커피에 매우 매우 매우 매우 진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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