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울산 남구 대공원로 94)
매일 운영
울산대공원 5:00-23:00
동물원, 생태여행관 09:30-18:00
파크골프, 키즈파크 09:30-18:00
(동물원, 파크골프 입장마감 17:00 / 생태여행관 입장마감 17:30 / 키즈파크 사이트 참고)
Tip.!
동물원, 키즈카페 및 놀이터 등 이용 시 남문주차장 추천!!
1. 환경테마놀이시설 (놀이터)
2. 뜀동산+무지개그물놀이터
3. 장미원+동물원
(+ 점심은 태양칼국수 옥동점)
날씨 좋은 주말☀️
이전에 동물원 가본다고 방문한 적 있는 울산대공원에 가보기로 하였다
(이전에 왔을 때는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동물원만 후딱 보고 귀가했었다)
주말 날씨가 화창하고 바람도 안 불고 너무 좋은 봄 날씨라,
공원 피크닉이 절로 생각나는 토요일이였다.
아이들 놀거리도 많고, 동물원 및 키즈카페 등 다양한 시설로 인하여 주말에 인기가 많은 것을 알기에,
아침 일찍 서둘러 10시쯤 울산대공원 도착!
(해운대에서 약 50분 정도 걸림)
울산대공원은 정말 정말 넓다.
말 그대로 정말 '대'공원 이다.
아이들이 즐길 만한 것들은 남문쪽에서 가깝기에, 남문주차장에 주차하는 걸 추천한다.
정문주차장에 주차하면 정말 한참을 걸어서 와야한다.
울산대공원 공원 안내도는 다음과 같다.
1. 환경테마놀이시설 (놀이터)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환경테마놀이시설이다.
남문 입구에서 우측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놀이터가 나타난다.
마침 전날 남편 직장에서 근로자의 날 선물로 받은 웨건이 있어 태워보니 가만히 잘 앉아있었다.
너가 좋아하는 놀이터로 출발해보자!
시선을 사로잡는 알록달록하고 긴 미끄럼틀 3개!
우리 아들은 보자마자 돌진하였다.
바닥이 우레탄 재질이라 뛰어가다 넘어져도 크게 다치지 않을 거 같아 안심이 되었다.
미끄럼틀이 다양하고, 길고 높아서 스피드와 스릴을 즐기는 우리집 꼬맹이는 너무 행복해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몇번을 반복하여 탔는지 모른다.
미끄럼틀 양 옆으로 올라가는 긴 계단이 있고, 그 옆으론 암벽타기 및 줄타고 올라가는 경사가 있다.
큰 어린이들은 암벽타기도 너무 재미있을 듯.
(내가 해보고 싶었다)
미끄럼틀 및 암벽타기 말고도 소리울림통 같은 다양한 놀거리들이 있었다.
긴 미끄럼틀 있는 곳 반대편 쪽에도 모래놀이터+미끄럼틀이 한개 더 있었다.
모래놀이 즐겨하는 친구들이라면 저기서도 놀면 좋을 듯.
우리 아들은 밖에 나온거만으로도 신나는지 여기서 한참을 질주하며 뛰어놀았다.
두돌 아기가 놀기에 딱 좋은 놀이터! 적극 추천합니다!
(근처 나무 아래에 많이들 피크닉 매트 깔아놓고 쉬고 있었다. 피크닉 매트가 있다면 들고오세요!)
2. 뜀동산+무지개그물놀이터
놀이터에서 나와 쭉 더 걸어가는 길에 내 눈을 사로잡은 흰색 구름들 ☁️☁️☁️
와 이게 뭐지? 하고 가보니 '뜀동산'이라고 한다.
흰색 에어바운스 같은 느낌이였으며,
두개가 있었는데, 큰 곳은 만 5세 이상 이용,
입출구쪽에 있는 곳은 좀 더 크기가 작고 만 5세 미만 이용이였다.
우리 아들도 신기해하길래, 신발 벗기고 올라가라고 하니,
곧잘 뛰어올라갔다.
하지만 뛰지는 못하였다고 한다...
미끄럼틀인 줄 알고 자꾸 엎드려서 내려옴....
(모래먼지 묻는다... 그만해...)
미끄럼틀인 줄 알고 스스르륵- 내려오는 우리 아들..
좀 더 크면 오자꾸나..
뜀동산을 바로 옆에는 무지개그물놀이터가 있다.
알록달록한 무지개 색의 기둥들 사이로 튼튼한 그물들이 쳐져있고,
여기를 뛰어다니며 놀고 점프도 하는 곳 같았다.
하지만 두돌아기가 놀기에는 위험해보여서 패스.
3. 동물원
요즘 우리 아기는 동물에 빠져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동물원에 안 갈 수 없지!
동물원은 남문 출입구 바로 좌측에 위치하고 있다.
장미원+동물원 함께 이용하는 티켓을 구매해야한다.
성인 1,000원
유아 500원
(24개월 무료 / 증빙서류 지참 시)
우리 아들은 21개월이라서, 카카오톡 증명서로 발급받아 놓은 등본 보여드리고 무료 입장하였다.
아, 참고로 킥보드는 반입 불가라고 한다.
동물원까지는 장미원을 통과해서 쭉 걸어가야한다.
지금은 장미가 아직 안 펴서 별로 구경거리가 없었으나,
5-6월이 되어야 장미꽃축제도 하고 하면 볼 거리가 가득해질 듯 하다.
장미꽃 화원 규모는 상당히 넓었다.
동물원 들어가면 제일 먼저 우측에 오리들이 반겨준다.
오리들이 엄청 크고 털에서 윤기도 흐르고. 관리가 잘 되는 거 같았다.
오리들 헤엄치는 거 본다고 우리 아들은 이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동물원은 두번째 방문인데,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 이전에 찍은 사진들을 추가해본다.
동물원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많고,
이제는 앵무체험도 시작하였다고 한다.
대략 있는 동물친구들로는,
오리, 독수리, 공작새, 사랑앵무새, 당나귀, 염소, 양, 알파카, 산양, 미어캣, 사막여우, 고슴도치...
규모는 작아도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좋아할 것은 많이 있었다.
4. 태양칼국수 옥동점
(울산 남구 문수로 316)
화-일 / 11:30-20: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20:00
전용 주차장 ⭕️
아기 의자 ⭕️
해물칼국수 (9,000원)
매운칼국수 (9,000원 / 방아 들어감)
수제돈까스 (9,500원)
깻잎전, 고추튀김 (5,500원)
한참을 놀고 나오니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
아기랑 외출하는 부모들은 다 공감할 거다.
외식 메뉴가 한정적이라는 것을.
(맨날 우동.. 돈까스.. 칼국수..)
이전에 태양칼국수 본점에서 엄청난 웨이팅 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마침 옥동점이 근처에 있길래 바로 방문하였다.
전용주차장도 있고 해서 좋았다.
캬. 동죽조개 칼국수는 정말 너무 시원하고 맛있다.
모두가 배부르게 멋었다.
(깻잎전도 맛있어요!)
마무리를 하자면,
1) 아이를 데리고 간다면 남문주차장을 이용하자.
2) 동물원 가성비가 좋다. 이왕 갔다면 동물원도 둘러보자.
3) 킥보드도 마음껏 탈 수 있다.
4) 피크닉매트 깔고 쉴 곳이 많다. 간단하게 챙겨가보자.
5) 키즈테마카프(키카)는 선착순이라고 한다. 가성비 좋기로 아주 유명하다.
즐거웠던 울산대공원으로의 주말 나들이였다.
날씨까지 완벽했다.
해운대에서 얼마 걸리지도 않고, 아마 우리 가족은 자주 놀러오게 될 거 같다.
다음에는 키카와 물놀이장을 이용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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